다가오는 겨울, 추위와 난방비 부담은 물론이고,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게 있어 ‘겨울’은 단순한 계절 이상의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2025년 11월 경상남도(이하 경남도)은 경남 도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고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제도 배경
2025년 겨울을 앞두고, 경남도는 정부 기준인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까지 지원의 범위를 넓힌 ‘경남형 긴급복지’ 제도를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계절적 어려움(한파, 난방비)과 예상치 못한 위기(실직, 질병 등)가 겹쳤을 때 상대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던 ‘준(準)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것
요약하자면, 단순히 ‘취약층’만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누구든’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지원입니다.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지원 대상 범위
‘희망지원금’의 주요 지원 대상과 범위는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 가구(기존 정부 기준 75% 이하 가구에 국한되지 않음)가 지원 대상 범위로 확정 되었습니다.
● 위기사유: 주소득원의 실직, 소득 상실, 질병, 화재, 가정폭력, 가구해체 등으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경우.
● 재산 및 자산 요건: 금융재산(생활준비금 + 예금 등)을 일정 기준 이하로 하고, 재산 기준도 도시 또는 농어촌 거주지에 따라 정부형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 하였습니다.
https://www.gyeongnam.go.kr/index.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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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가능한 항목
● 생계비
● 의료비 — 긴급 의료비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가능
● 연료비 (난방비 등 동절기 대비)
● 주거비
지원은 위기 상황의 정도와 기간에 따라 최대 4차례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생계비 지원을 넘어서 의료비, 난방비, 주거비까지 포함하는 것이 ‘희망지원금’의 특징입니다.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신청 방법
‘희망지원금’의 신청 절차와 지원 결정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myhome.go.kr/hws/portal/cont/selectAdministrativeWelfareCenter.do
마이홈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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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장소: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현장 확인: 신청 후 현장 실사를 통해 가구의 실제 위기 여부를 확인
● 지원 결정 및 지급: 통상 신청 후 최대 3일 이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 사후 관리: 지급 후 3개월 이내에 사후조사 및 적정성 심사를 통해, 추가 지원 연장 여부를 결정하거나 필요에 따라 비용 환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지 스스로 신청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의 복지 네트워크(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 자원봉사단체 등)가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청을 돕는 방식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 절차 덕분에, 갑작스러운 위기에도 비교적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도의 장점입니다.
유의사항과 제도의 한계 및 활용 팁
‘희망지원금’은 기존 제도의 틈을 메우고자 한 제도이지만, 여전히 몇 가지 유의할 점과 한계가 있습니다.
● 사후관리 및 적정성 심사: 지원 후 3개월 이내에 사후조사와 적정성 심사가 이루어지며, 심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 연장 또는 비용 환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제도가 일회성 위기 해소를 위한 임시 지원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 지원 가구 수 제한: 경남도는 올해 이 제도를 통해 일정 규모의 가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재정 여건과 대상 발굴 상황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도 인지도 문제: 제도가 새로 도입된 만큼, 여전히 일부 위기가구는 제도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 절차를 꺼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이웃이나 지역 사회에서의 관심과 안내가 중요합니다.
이런 한계를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면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소득이나 자산 조건은 충족되지만, 갑작스러운 위기가 발생한 가구라면 지체 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및 방문 신청
● 주변 이웃이나 친지 중 어려움이 있는 분이 있다면, 제도를 알려주고 신청을 도울 것 — 위기가구 발굴은 지역 사회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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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의료비나 난방비처럼 단기 지출에 집중하여 지원 요청 — 지속적 생계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복지 제도와 병행 고려



겨울 한파와 더불어 삶의 위기를 겪는 가구에게 ‘희망지원금’은 단순한 돈 전달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기존 정부 제도의 기준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가구에게도 문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남도의 시도는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이 제도가 ‘일시적 위기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구에게는 제도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 지역 복지센터나 관련 기관과 상담을 병행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만약 경남도 홈페이지나 해당 읍면동 복지센터 연락처 등 공식 정보를 찾고자 하신다면, 경남도 공식 웹사이트 또는 도청 복지여성국 부서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제도를 잘 알고 필요한 분들에게 제대로 안내되어 따뜻하고 든든한 안전망이 되기를 바랍니다.